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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헝 (Hung) 시즌 1
플레이어
2010. 2. 24. 16:56
(from Hung Facebook http://www.facebook.com/hung)
HBO의 수위 높은 코미디(?)물 <Hung>을 봤다.
일단 설정부터 19금이기에 어린이, 청소년들은 볼 생각을 접도록 합시다.
유망한 농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고교 교사이자 농구팀 감독을 맡고있는 '레이'는 이혼과 집의 화재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이런 저런 일들이 있고, 그는 친구가 된 시인 '탄야'와 함께 자신만의 무기(?)를 내세워 매춘 사업에 뛰어든다.
Hung은 이러한 레이와 탄야를 중심으로 그들의 'Happiness Consultant'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HBO의 수위 높고 거리낌 없는 표현으로 보여준다.
이 역시 성인이고 욕과 선정적인 장면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다만 개인적으로 총 10화밖에 되지 않는 길이임에도 (각 30분 이내) 이야기가 좀 늘어지는 느낌(그보다는 원하는 이야기를 풀어지지 않고 다른 이야기로 샌다고 할까?)이라 중간중간 상당부분을 건너뛰며 감상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레이의 변화와 미래가 궁금해지는 설정에 1 시즌은 끝까지 보게되었고 2 시즌 역시 시간이 나면 보게 될 것 같다.
그냥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