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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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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다. 감동적이다.

 

다양한 찬사와 높은 평점을 보고 보러가야지 했었는데
마침 보러가자는 감사한 권유에 바로 따라가서 본 워낭소리.

 

사실 워낭소리의 줄거리는 특별한 것이 없다.

 

홍보문구와 각 포탈사이트들의 짧은 줄거리 정도로도

영화의 줄거리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라 할까?

 

하지만 재연도 아닌 실제의 주인공과 소를 찍어서 만든 영화인만큼

화려한 장면과 놀라운 반전 등의 극적인 맛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영화이다.

 

뭐랄까
잔잔하고 푸근한 좋은 영화다 라는 느낌?

 

함께 본 누나의 "그냥 좋은 영화다 싶네" 라는 말에 동의 백만표.

 

 -워낭소리 줄거리-

 

 

첫 째로 아쉬운(?) 점이라면

무엇보다 '소'라는 동물이 친근하지 않아서

무언가 조금 더 감동 적일 것 같은데 그렇게 까지는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실제 소와 함께 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보다 감동적으로 다가갔을 듯 하다.

 

두번 째(?) 아쉬움은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중간중간 느껴지는 제작진이 시켜서 하는 대사나 행동이 아닌가 싶은 장면도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러닝타임이 좀 짧아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내용을 어딘가 빠뜨린 듯 한 느낌도 받았다.

 

그래도 보고나서 좋은 영화다 싶은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잔잔한 감동을 즐기는 이라면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아, CGV에서 봤는데 소띠 1,000원 할인 이벤트?도 있더라 ㅋ.